간헐적도뇨법 사용설명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헐적도뇨법은 배뇨 기능 장애를 가진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치료 방법으로, 환자의 배뇨를 조절하여 적절한 시간에 소변을 제거하도록 돕는 기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헐적도뇨법의 개념과 사용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며, 환자의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는 교육 전략을 안내하겠습니다.
간헐적도뇨법 준비물
넬라톤(성인 12Fr 또는 14Fr), 젤리, 멸균 위생 장갑 또는 손 소독제, 물티슈 또는 소독솜, 50cc 주사기
간헐적도뇨법 소독액
0.5% 클로르헥시딘
요도 점막의 손상을 막기 위해 0.1~0.5%의 농도를 사용하는데 0.5%로 희석된 완제품 100cc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5% 클로르헥시딘을 구입하였다면, 증류수로 10:1비율로 희석하여 사용하며, 방법은 도뇨관 케이스에 클로르헥시딘 3.3cc를 넣고 나머지를 증류수로 채웁니다.

(30cm 휴대용 도뇨관을 기준으로 케이스 아래 푸른색 선까지가 3.3cc이며 위쪽에는 두 개의 눈금이 있는데 아래 두 번째 눈금이 33cc 선입니다. 그림처럼 소독액과 증류수를 넣으면 도뇨관이 소독액에 완전히 잠기게 됩니다.)
0.1% 태고액
구입 시 농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1%의 태고액을 구입하였다면 증류수로 10:1비율로 희석하여 사용하며, 방법은 태고액 3.3cc를 넣고 나머지를 증류수로 채웁니다.
간헐적도뇨법 요도 닦는 방법
– 클로르헥시딘 소독솜 : 넬라톤 소독과 같은 농도의 소독액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 물티슈 : 접어서 사용하며 한번 닦으면 반복 사용하지 않고 다른 면을 사용합니다.
– 포비돈 소독솜 : 요도주변 상처나 감염이 있을 때 시중 약국에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남성
왼손으로 음경을 잡고 오른손으로 물티슈나 소독솜을 이용하여 요도입구를 닦아주며, 한번 닦은 오염된 면으로는 반복해서 닦지 않습니다.
여성
왼손으로 음순을 벌리고 오른손으로 물티슈나 소독솜으로 닦아줍니다. 위에서 아랫방향으로, 대음순, 소음순, 요도 순서로 닦아 줍니다.
도뇨관 종류
도뇨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과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1회용이 있습니다.

- 휴대용 됴뇨관 : 실리콘 재질로 사용 후엔 물에 잘 씻어 다시 소독액이 든 케이스에 보관하며, 한 번 구입하면
1년 이상 사용이 가능합니다. - 일회용 도뇨관 : 소독되어 포장지 안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라텍스와 PVC 재질이 있습니다. 이것은 한 번
사용하고 버립니다. - 친수성 도뇨관(hydrophilic) : 일회용 도뇨관으로 사용 전 물이나 식염수를 담아 30초 정도 두면 젤을 묻힌 것처럼 미끄럽게 되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도뇨 세트(full set) : 도뇨 세트 안에는 젤리가 묻혀져 있으면서 소변 주머니가 연결된 도뇨관, 베타딘 소독봉, 페이퍼 타월, 비닐장갑이 포장 되어 있어 손은 씻은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헐적도뇨법
손 소독
–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손 씻기 방법에 따라 충분히 씻음
– 멸균 위생 장갑 : 손 씻기가 불충분 시 착용
– 손 소독 젤 : 손 씻기가 충분치 않거나 소독용 위생 장갑이 없을 때 사용
간헐적도뇨법-도뇨관 삽입 순서
남성
① 필요물품이 모두 준비되어 있는지(도뇨관, 수용성 젤리, 물티슈 또는 소독솜, 소변통, 멸균 위생장갑 또는 손소독제) 확인합니다.
② 도뇨관 케이스와 젤리 뚜껑을 열어 왼쪽 안전한 곳에 걸어둡니다(1회용 도뇨관을 사용한다면 입구를 열어 놓습니다).
③ 편한 자세에서 요도구를 노출시킵니다.

④ 손씻기를 한 후 왼쪽 손등에 젤리를 충분히 짜 둡니다.
⑤ 왼손으로 음경을 잡고 오른손으로 물티슈로 요도구를 닦아 줍니다.
⑥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도뇨관을 잡고 도뇨관에 젤리를 15cm 정도 묻힙니다.
⑦ 왼손으로 음경을 직각으로 세워 잡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도뇨관을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소변이 나올 때까지 20cm정도 삽입합니다. 소변이 나오기 시작하면 2~3cm 더 밀어 넣어 줍니다(남성 요도의 길이는 약 25cm입니다).
⑧ 소변이 거의 다 나오면 남은 소변을 빼주기 위해 손바닥으로 방광부위를 꼬리뼈 쪽을 향해 눌러 주고 도뇨관을 돌려줍니다.
⑨ 소변이 완전히 나온 후에는 도뇨관을 천천히 빼 줍니다.
여성
① 필요물품이 모두 준비되어 있는지(도뇨관, 수용성 젤리, 물티슈 또는 소독솜, 소변통, 멸균 위생장갑 또는 손소독제) 확인합니다.
② 도뇨관 케이스와 젤리 뚜껑을 열어 안전한 곳에 둡니다(물티슈를 사용하는 경우 사용하기 쉽게 열어 둡니다).
③ 양쪽 무릎을 세워 요도입구를 노출시킵니다.

④ 손씻기를 한 후(멸균 장갑을 끼는 경우 왼손만 먼저 낍니다) 오른손으로 젤리를 한 스푼 정도 오염되지 않은 부위(장갑 낀 왼쪽 손등)에 짜 둡니다.
⑤ 왼손 검지와 중지로 음순을 벌리고 오른손으로 물티슈를 이용하여 대음순, 소음순, 요도 순서로 닦아 줍니다.
⑥ 오른손으로 도뇨관을 잡고 젤리를 충분히 묻혀 줍니다.
⑦ 요도에 4~5cm 정도 소변이 나올 때 까지 도뇨관을 삽입합니다. 소변이 나오기 시작하면 1~2cm 정도 더 넣어 줍니다.
⑧ 소변이 거의 다 나오면 남은 소변을 빼주기 위해 손바닥으로 방광부위를 꼬리뼈 쪽을 향해 눌러 주고 도뇨관을 돌려줍니다.
⑨ 소변이 완전히 나온 후에는 도뇨관을 천천히 빼 줍니다.
간헐적도뇨법-도뇨관 세척
–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고 물기를 턴 후 소독액이 담긴 케이스 안에 넣습니다.
– 넬라톤은 소독액에 담근 후 30분 이상 경과했을 때 사용합니다.
자율신경과반사증
① 우리 몸의 신경은 운동신경, 감각신경, 자율신경으로 나뉘어져있고, 장운동과 방광기능은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된다.
② 과반사증이란 과도하게 반사가 일어나는 증세를 말한다.
③ 자율신경의 반사는 비장애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흉수 6번 이상을 다친 경우 자율신경의 반사가 더욱 과도하게 과장되어 나타난다.
증상
얼굴이 붉어짐, 식은땀(발한), 혈압상승, 피부에 소름 돋음, 두통 등이 있다.
원인
① 배뇨 : 가장 많은 원인은 방광이 너무 늘어나 생기는 경우이다.
이 때는 넬라톤을 해서 빨리 방광을 비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유치 도뇨관을 하고 있는 경우 소변줄이 꼬이거나 찌꺼기로 막혔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② 배변 : 변비로 인해 과반사증이 생길 수 있다. 이때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대변을 꺼내려 하면 혈압이 더 올라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③ 성생활
– 부부간의 성행위시에도 발생할 수 있다.
– 의사와 상의하여 성생활에 대한 조언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④ 기타
– 몸에 꽉 끼는 옷은 입지 않는다.
– 방광염과 욕창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관리
① 우선 머리를 높여준다.
② 방광 비우기를 수행한다.
- 넬라톤 시간에 관계없이 가장 먼저 넬라톤 시행으로 소변을 제거한다.
- 유치 도뇨(폴리카테타)의 경우 바로 열고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③ 배변하기
넬라톤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면 좌약이나 관장을 수행하여 배변하도록 한다.
④ 피부상처나 위장관 문제등 교감신경 자극이 되는 요인을 살피고 제거한다.
⑤ 모든 방법을 수행해도 혈압하강이 되지 않으면 nifedipine 처방받아 설하 투여한다.
⑥ 심한두통이 있을 경우 진통제를 투여한다. 두통이 시작되면 바로 간호사실에 알리도록 교육한다.
⑦ 환자와 보호자에게 자율신경과반사증을 교육하고 대처방법도 교육한다.
요로감염
자각증상
① 소변량이 줄고 농축되며 탁하고 냄새가 난다.
② 빈뇨가 있거나 없던 실금이 생긴다.
③ 갑자기 심해진 경직이 있다.
④ 뇨의가 있는 경우 배뇨시 따끔거리거나 통증이 있다.
⑤ 경우에 따라서는 체온상승과 오한이 있기도 한다.
예방
① 배뇨 후 잔뇨량이 100cc미만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②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여 신장과 방광에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한다.
③ 오렌지쥬스, 자몽, 우유는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처방된 약을 복용한다.
④ 소변색이 맑은 노란색인지 확인하고 6개월 간격으로 방광, 신장검사를 받는다.
관리
① 소변양상을 관찰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소변검사를 시행한다.
② 구강으로 충분한 수분섭취(1일 3000cc이상)를 하도록 하며, 도뇨 시간을 앞당기고 횟수를 늘리도록 교육한다.
③ 감염이 있을 때는 소변배양검사에 따라 주사용 항생제가 요구된다.
④ 정맥주사 치료를 위해서는 유치 도뇨관 삽입을 고려한다.
⑤ 변화된 소변양상을 관찰하고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