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동맥질환 간호진단(비효과적 말초조직 관류의 위험, 만성 통증)
이번 글에서는 말초동맥질환 간호진단 중 비효율적 말초조직 관류의 위험과 만성 통증이라는 두 가지 주요 간호진단에 대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간호사정, 목표, 계획, 그리고 이론적 근거까지 상세하게 정리하였습니다.
1 잘못된 생활 습관과 관련된 비효율적 말초조직 관류의 위험

– “담배 피우고 나면 어지럽고 머리가 띵해요.”
– “가슴이 조이듯 답답해요.”
– “다리 털이 많이 빠졌어요.”
객관적 자료
– 혈압: 163/91mmHg
– 흡연력: 하루 2~3갑, 45년간 지속
– 진단명: CAD, PAD
– 관상동맥우회술 4회 (3년 전)
– 콜레스테롤 235, LDL 181, HDL 28, 중성지방 150
간호 목표
- 단기 목표: 대상자는 3일 이내 흡연의 혈관계 위험성을 인지하고 말로 설명할 수 있다.
- 장기 목표: 대상자는 3개월 이내 금연을 실천하고, 혈압 및 지질 수치가 개선된다.
간호계획
– 혈압, 맥박, 호흡 등의 활력징후를 8시간마다 측정하여 말초 순환 상태의 변화 여부를 확인한다.
– 혈중 지질 수치를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고지혈증의 개선 여부를 추적한다.
2) 치료적 지시
– 의사의 지시에 따라 니코틴 패치를 부착하고 금연 초기 금단 증상을 완화시키며, 피부 반응이나 부작용을 모니터링한다.
– Bupropion을 처방에 따라 투약하며, 이상행동이나 수면장애, 입마름 등 부작용을 확인하고 필요 시 조정한다.
3) 교육적 지시
–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저염식, 저지방식,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 계획을 안내하고 실천 방법을 설명한다.
– 흡연이 혈관 내피 기능에 미치는 손상과 말초혈류 감소의 기전을 설명하여 금연의 필요성을 인식시킨다.
이론적 근거
– 혈압은 니코틴 노출 후 일시적으로 상승하며, 반복적인 노출은 고혈압 및 죽상동맥경화 위험을 증가시킨다.
– 니코틴 패치와 bupropion은 금연 초기 신체적 의존 완화에 효과적인 약제로, 금단 증상을 줄이고 금연 성공률을 향상시킨다.
– 식이 조절은 혈압 및 지질 수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DASH 식단은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근거 기반 효과가 입증되어 있다.
참고문헌:
– 양선희 외, 기본간호학 1·2, 현문사, 2021
2 복합적 요인과 관련된 만성 통증
– “무릎이 무겁고 오후가 되면 더 아파요.”
– “쉬어도 쉽게 낫지 않고 오래 걷기 힘들어요.”
객관적 자료
– 진단명: 골관절염
– 과거력: ORIF 수술 (우측 대퇴부)
– 통증 위치: 우측 종아리와 둔부
– NRS: 8점
간호 목표
- 단기 목표: 대상자는 3일 이내 통증 강도를 4점 이하로 보고한다.
- 장기 목표: 대상자는 3개월 이내 운동 시 통증으로 인한 활동 제한을 경험하지 않는다.
간호계획
– PQRST 기법을 활용하여 통증의 위치, 특성, 기간, 악화 및 완화 요인을 체계적으로 사정한다.
– 통증 강도를 NRS 척도로 하루 3회 이상 측정하고 기록하여 중재 효과를 평가한다.
– ABI 측정으로 하지 순환 상태를 평가하고, 추가적인 영상 검사를 통해 골관절염의 진행 상태를 추적한다.
2) 치료적 지시
– 의사의 처방에 따라 NSAIDs를 복용하며, 위장장애, 출혈, 신기능 변화 등의 부작용 여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 온열요법을 통해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이며, 적용 시 열 손상 방지를 위해 시간을 제한한다.
3) 교육적 지시
– 진통제 복용 시 식후 복용, 정해진 용량·시간 준수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이상 증상 발생 시 의료진에 보고할 것을 강조한다.
– 계단 사용 줄이기, 고정된 자세 피하기, 통증 발생 시 즉시 휴식하는 등의 생활 습관 개선법을 안내한다.
이론적 근거
– NSAIDs는 통증 경감뿐 아니라 염증 억제 효과도 있어 관절염성 통증 조절에 효과적이지만 위장 장애와 출혈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 온열 요법은 국소 혈류량 증가와 근육 이완을 유도하여 통증을 감소시키며, 특히 관절 강직과 근육 경련 완화에 효과적이다.
– 환자 교육은 약물 복용의 정확성뿐 아니라, 장기적인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핵심적인 간호중재로 작용한다.
참고문헌:
– 양선희 외, 기본간호학 2, 현문사, 2021
생활습관 및 근골격계 통증 문제는 대상자의 기능적 독립성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간호사는 단순한 증상 완화 이상의 접근을 통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파악하고, 예방적·교육적 중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