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병동 검사의 모든 것 [목적, 적응증, 방법, 간호]

신경과 병동 검사의 모든 것

이번 글에서는 신경과 병동 검사에 대해 알아보고 각 검사별로 목적, 적응증, 검사방법, 간호 등에 대해서 설명한 글입니다.

신경 생리 검사

TCD (Transcranial doppler) : 경두개 초음파

TCD (Transcranial doppler) : 경두개 초음파

목적

초음파를 몸 안에 투과시켜 반사되는 음파를 영상으로 변환하여 모니터에 나타냄으로 두개 내 특정부위의 큰 혈관에서의 혈류속도와 방향을 측정하여 뇌혈관 폐쇄 여부, 혈관의 연축, 혈류속도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시행한다.

적응증

  1. 뇌혈관의 협착 및 폐쇄, 뇌혈관 연축, 색전증, 뇌동정맥 기형, 뇌졸중 등의 진단
  2. 뇌압상승이나 뇌사의 간접적인 진단
  3. 편두통 진단 및 경과관찰
  4. 색전이나 혈전의 진단, 미세혈전이 계속 떨어져 나가고 있는지 감시

검사방법

환자를 반듯이 눕혀 두개골가운데 비교적 두께가 얇은 양쪽의 측두창과, 안구창, 턱 밑, 정수리에 Doppler를 이용하여 검사를 진행하며 주로 경측두골검사(Transtemporal approach)로 중뇌대동맥을 관찰하게 된다.

*참고

경축두골 검사 측정 시 이용되는 동맥: 중뇌동맥(middle cerebral artery), 전뇌 동맥(anterior cerebral artery), 후뇌동맥(posterior cerebral artery)

소요시간

20-30분

검사 전•후 간호

특별한 것 없음

TCD provocation

목적

초음파를 몸 안에 투과시켜 반사되는 음파를 영상으로 변환하여 모니터에 나타냄으로 뇌혈 관 내 혈류속도를 파악 할 수 있으며,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난원공개존증을 진단할 때 이용 한다. (난원공의 구멍의 크기가 5mm이상이거나 심방 중격이 한쪽으로 늘어난 경우 뇌졸중의 위험 이 증가할 수 있다)

*참고

난원공개존증은 태생기에 정상적으로 있다 출생과 함께 닫히는 난원공이 닫히지 않은 채 남 아 있어 몸의 다른 부위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정맥혈과 함께 우측심장으로 들어왔다 전신으로 혈액 올 보내는 좌측심장으로 갈 수 있는 길목을 제공하여 결과적으로 머리혈관이 막힐 수도 있는 심인성 뇌경색을 유발하게 된다

검사방법

환자를 반듯이 눕혀 양쪽 중대뇌동맥을 모니터링하며 micro bubble이 포함된 식염수(NS 9cc+Bubble 1cc)를 휴식상태와 숨을 참는 상태에서 각각 주사하고 미세색전신호 를 관찰한다.

소요시간

10분

검사 전 간호

  1. 가능한 22G IV line 준비
  2. Jelco에 직접 3way 2개 연결: micro bubble이 수액 줄을 따라가면서 공기방울이 커져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난원공의 크기가 작은 사람의 경우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
    환자의 vein이 좋아 loading이 잘 될 경우 25cm 3way를 사용할 수 있다.

검사 후 간호

특별한 사항 없음

주의사항

혈관이 막힌 부위가 아닌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색전이 머리 안의 혈관에서 관찰되는 지에 대한 검사는 양쪽 측두창을 이용하여 중대뇌동맥을 주로 관찰하게 된다.

따라서 TCD 검사 상 중뇌동맥(middle cerebral artery)이 보여야 provocation 검사를 진행 할 수 있음.

경동맥 초음파(Carotid ultra sono)

목적

초음파를 몸 안에 투과시켜 반사되는 음파를 영상으로 변환하여 모니터에 나타냄으로 경동맥의 좁아진 상태와 경동맥으로 흐르는 혈류의 적절성을 확인하 는 검사로 경동맥의 협착 및 폐쇄, 혈류속도와 혈전유무를 평가하여 뇌졸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참고

경동맥은 머리 및 뇌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고 경동맥이 좁아지면 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하여 허 혈성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검사방법

침대에 반듯이 누워 경동맥 쪽으로 Doppler를 대고 진행한다.

소요시간

10-20분

검사 전-후 간호

특별한 사항 없음

주의사항

TCD, Carotid, TCD Provocation은 거의 같이 진행되며 Total 소요시간 은 40분-1시간으로 기침을 하거나 많이 움직이거나 협조가 안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검사 진행 가능하다. 침대, W/C 모두 검사 가능하나 원활한 검사진행을 위해 침대로 검사를 가야할 경우 오 후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자율신경계 기능검사(ANS function test)

목적

자율신경계 이상을 진단하는데 임상증상 및 의학적 소견 외에 자율신경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검사로 심혈관계 검사 (혈압 및 맥박의 변화), 땀샘 분비, 방광 기능, 장운동, 동공수축 반사 및 선 분비, 성기능 검사 등이 있는데 이 중 심혈관계 자율신경 진단에 참고가 된다.

검사방법

1) 부교감신경계 검사

deep breathing test(호흡성 동성부정맥 검사): 심호흡 후의 맥박수의 반응을 보는 것으 로 누운 상태에서 5초 이상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가 5초 이상 천천히 내쉬기를 반복, 분당 6회의 일정 유지 하한 속도로 심호흡을 유지하는 동안 최대, 최소 맥박수의 차이를 관찰한다.

*참고

주로 미주신경의 기능을 평가하며, 당뇨병성 자율신경병증의 진단에 우월한 검사방법으로 자율 신경병증의 증상을 가진 당뇨환자의 95%, 무증상 자율신경증을 가진 당뇨환자의 30~50%에서 이상소견 나타냄.

Valsalva수기 동안 맥박수의 변화: 압력계에 연결된 튜브를 통하여 40mmHg가 유지되도 록 15초 동안 숨을 내쉰다. 중단 후 20초간 심전도 관찰하여 맥박수 변화를 관찰한다.

체위변동에 따른 맥박수의 반응 : 누운 상태에서 직립상태로 자세를 변화 한 후 15,30번째 심박수 비를 관찰한다.

2)교감 신경계 검사

HR&systolic BP response to standing : 직립 후 혈압의 반응을 보는 방법으로 안정상태에서 반듯이 누운 자세로 혈압을 측정한 뒤 빠르게 일어서서 차령상태로 자세를 변화 한 후 혈압을 측정하여 수축기 혈압의 하강 정도를 관찰한다.

Diastolic BP response to handgrip

: 악력계를 사용하여 근 긴장에 따른 이완기 혈압의 차이를 측정하는 것으로 앉아서 안정된 상태로 혈압을 측정하고 악력계를 힘으로 5분간 쥐고 난 후 혈압을 측정하여 변화를 관찰합니다.

소요시간

30분

검사 전•후 간호

특별한 사항 없음

주의사항

환자가 충분히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 할 경우 검사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카페인 섭취, 흡연, 심한 활동 자제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정량적 발한성 축삭반사 검사 (QSART, quantitative sudomotor axon reflex test)

목적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 축삭반사 (sympathetic axon reflex)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교감신경절 후 한선분비섬유(postganglionic sympathetic sudomotor fiber)의 기능을 반영하기 위해 전기자극이나 약제를 이용하여 발한량을 측정하여 교감 신경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한다.

검사방법

양 팔목, 발목에 제습을 한 뒤 전기가 흐르도록 하여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양 손과 발에 땀을 유발하여 자율 신경계 이상 유무를 판단한다.

(자율신경계 이상이 있을 경우 땀이 나지 않지만 최근 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

소요시간

30분

검사 전•후 간호

특별한 사항 없다.

기립경 검사 (Tilt Table Test)

목적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은 미주신경에 의해 순간적으로 말초혈관이 이완되며 심장으로 돌아오 는 혈액의 양이 감소하면 심박동수가 느려지고 이어 심박출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기전으로 인하여 실신을 자주 경험하게 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의 진단과 치료약제를 결정 하기 위해 검사가 진행된다.

검사 방법

: 환자에게 검사 과정과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한 후 환자를 침대(tilt table)에 눕힌 후 지속적으 로 심전도와 혈압을 모니터하기 위해 심전도를 부착하고 검사 시 실신으로 인한 방지를 하기 위해 침대에 부착된 안전벨트를 환자에게 채운다.

침대에 누워서 혈압, 맥박을 측정한 후 70도 경사로 침대를 세워서 30분 동안 2분 간격으로, 그 후에는 isoproterenol올 1mcg에서 5mcg까지 증량하면서 각각 3분간 1분 간격으로 혈 압, 맥박, 환자의 증상을 사정하며 검사한다.

*참고

양성반응

혈관운동억제성 유형: 심박수, 심전도 변화없이 수축기 혈압이 80이하로 떨어짐

심장기능 억제성 유형: 혈압감소 없이 3초 이상의 심정지나 isoproterenol 투약시 심박수가 분당 60회 이하로 느려짐

혼합형

혈압저하, 심박수 저하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음성반응: 어지럼증, 오심, 구토 등 환자가 느끼는 실신의 전구증상도 없고 혈압과 심전도 상에도 변화가 없다.

소요시간

30분 (처방에 따라 1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다.)

검사 전 간호

IV line + NS fluid : 실신 할 경우를 대비하여 필요하다.

검사 후 간호

어지럼증,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지 관찰한다.

주의사항

ANS, QUSRT, Tilt 검사는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2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 으며, ANS는 심한자극이나 운동 후에는 검사결과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먼저 진행된다.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협조가 되지 않아 검사진행이 어려울 수 있고 검사실 공간이 침대나 car를 이용하기에 좁기 때문에 W/C를 이용한 ambulation이 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검사진 행이 어려울 수 있다.

근전도검사 (Electromyography,EMG)

신경과 병동 검사의 모든 것

목적

바늘을 사용하여 근육을 찌르거나 피부에 전극을 붙이는 방법을 사용하여 신경과 근육 등에서 발생하는 전기적인 신호를 분석하여 말초신경, 신경근접합부 및 근육에 이상이 있는지 알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팔, 다리 말초신경병, 손목터널증후군, 안면신경 마비, 삼차신경 병변, 뇌간의 병변 등을 진단할 수 있다.

검사방법

침대에 반듯이 누운 상태에서 검사에 필요한 근육부위를 노출시키고 힘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작은 전극을 검사하고자 하는 신경이 분포하는 근 육 위나 피부에 부착하고 전기자극에 따라 근육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분석한다.

소요시간

40분

검사 전 간호

전기자극을 이용한 검사이므로 통증이 유발 될 수 있음을 미리 설명한다.

검사 후 간호

특별한 사항 없음.

주의사항

검사실에 침대가 들어갈 수 없으므로 누운 채로 이동해야하는 환자의 경우 car를 이용하여 검사실로 보내야 한다.

반복신경 자극검사 (Repetitive nerve stimulation test, Jolly test, RNS)

목적

주로 신경.근 접합부(neuromuscular junction)의 이상을 보기 위한 검사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주로 근무력 질환의 종류를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검사방법

침대에 힘을 빼고 누워 작은 전극을 검사하고자 하는 근육에 부착하여 반복적인 전 기 자극을 여러 차례 주어 검사 결과를 얻는데, 주로 외향무지소근(Abductor digiti quinti muscle), 승모근(Trapezius muscle) 및 안륜근 (Orbicularis oculi muscle)을 사용한다. 각 근육에 각의 근육에서 최상위자극 (Supramaximal Stimulation)을 가하여 얻어진 복합근육 활동전압(Compound muscle action potential : CMAP) 을 얻어 낸다.

소요시간

30-40분

검사 전 간호

전기자극을 이용한 검사이므로 통증이 유발 될 수 있음을 미리 설명한다.

검사 후 간호

특별한 사항 없음.

주의사항

RNS는 팔, 얼굴, 어깨에 힘을 줄 수 있는 condition이 되어야 하며 검사실에 침 대나 car가 들어갈 수 없으므로 W/C로 이동하도록 한다.

눈깜빡검사 또는 순목검사(Blink reflex)

목적

전기자극을 이용하여 삼차신경, 안면신경손상 및 뇌간병변 등을 감별하며 경과관찰을 위 해 시행하는 검사로 5번, 7번 신경장애, 뇌간 내 반사경로를 평가하는 데 이용되며 특히 bell’s palsy 진단 시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검사방법

양측 안륜근(Orbicularis oculi)올 활성전극으로 안상공(supraorbital foramen) 부분에 전기 자극을 주면 안면신경을 따라 도달하는 반응을 기록하여 결과를 얻는다.

소요시간

20분

검사 전•후 간호

특별한 사항 없음

유발전위검사 (Evoked potentials)

: 시각, 청각, 체감각 등은 그에 해당되는 신경전달계를 따라서 전기적인 신호가 전달된다. 이렇게 신경계를 따라서 감각자극에 의해 유발된 파형을 유발전위라고 하는데 이러한 유발전위는 비침습적 인 방법으로 두피에서 기록하게 되며 신호강도가 작아 주변 잡음 및 뇌파와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반복자극을 주어 평균을 내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감각신경계의 기능적 이상유무를 판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소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청각유발전위검사(AEP, Auditory Evoked potentials)

목적

청각자극을 통해서 청신경과 뇌간으로 전달되는 신경계 경로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며, 현훈이나 어지러움, 난청 등의 원인 이 될 수 있는 청각신경 장애의 유무, 다발성경화증, 뇌간에 발생 하는 병변의 진단에 도움이 되고 특히 청신경 종양의 진단에 유용 하다.

검사방법

두피에 몇 개의 전극을 부치고 편안하게 누워서 헤 드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며 형성되는 파를 분석하여 뇌간의 기능을 진단한다.

소요시간

30분

체성감각신경유발전위(SEP, Somatosensory Evoked potentials)

목적

말초신경에서부터 중추 신경계에 이르는 체성감각신경계에 병변을 일으키는 다양한 질환의 진단에 사용되며 다발성경화증, 척수의 압박, 허혈 등으로 인한 척수의 손상을 찾아낼 수 있어 척추 수술에서 척수의 기능유지를 확인하는 데 이용된다.

검사방법

두피 및 신경전달 경로에 따라 약 15개의 전극을 붙이고 편안하게 누워서 정중신경과 후경골신경 등의 말초신경을 전기자극을 하여 두피부위에서 유발전위를 기록한다.

소요시간

1시간 30분

시각신경유발전위(VEP, Visual Evoked potentials)

목적

시각자극을 통해서 시신경과 뇌간으로 전달되는 신경계 경로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며, 시신경을 침범하는 종양이나 시신 경염 등의 시신경 경로의 이상이나 다발성경화증, 파킨슨씨병 등 올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검사방법

두피에 여러 개의 전극을 붙이고 의자에 편안히 앉 아서 시각을 자극하는 화면의 중앙 점을 쳐다보며 발생되는 파형 을 기록하며 진행된다.

소요시간

30분

주의사항

전기자극을 여러번 해야하며 몸에 힘을 빼야 하는 검사이므로 환자가 협조가 가능해야 하며 검사실에 침대나 car는 들어갈 수 없으므로 W/C를 이용해야하고 세 개의 검사를 한 번에 진행 할 경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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