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적 의사소통 예시 [간호 대상자별 치료적 의사소통 시나리오]

치료적 의사소통 예시 [간호 대상자별 치료적 의사소통 시나리오]

(1) 분노환자와의 의사소통

▪ 분노환자와의 의사소통시 사용되는 지침

(1) 분노환자와의 의사소통

분노환자에 직면하였을 때는 4가지 D를 기억한다(Dissipate, Dispel, Deal, Direct)

  • 먼저 분노를 완화시킨다(Dissipate)
  • 오해를 없앤다(Dispel)
  • 통제 가능한 불만인 경우에만 해결하려고 시도한다(Deal).
  • 통제가 가능하지 않은 갈등이나 문제인 경우에는 환자에게 지시 한다 (Direct).

사례)

김○○씨는 23세 된 양극성장애(Bipolar Ⅰ disorder) 남자 환자로써 짜증을 많이 내고 성격이 거칠고 반항적이며 병실규칙을 지키기를 거부하고 의료진에 대한 불만을 병동의 다른 환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약한 환자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며, 병동의 치료프로그램 참여도 거부하였고, 간호사실을 찾아왔다.

상 호 작 용이론적 근거 및 분석
환 자간 호 사
 안녕하세요?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차분하고 온정적인 태도로 눈을 마주보며….)
개방적 질문, 온정, 존중
내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간호사들은 모두 병동의 규칙을 지키라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원래 자유분방하고 남의 간 섭을 받거나 지시를 받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폐쇄병동에서 지켜야할 규칙들이 나를 무척 힘들게 합니다.
그런데 간호사들은 전혀 나의 입장을 이해해 주지 않고 규칙만 지킬 것을 강요하여 화가 무척 납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 얼굴이 상기된 모습임)
간호사 및 병동의료진들이 병동규칙을
지키라고 하고 당신의 입장을 이해 해주지 않아서
몹시 화가 나셨군요.
사고,
경험 및 느낌 반영
병동 규칙을 꼭 지켜야 합니까?병동규칙이 당신을 속박한다고 생 각하시는군요.사고 반영  
나는 이곳 생활이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군요. 퇴원해야겠습니다.김○○씨는 병실생활에서 답답함을 느끼기 때문에
빨리 퇴원하고 싶어 하시는군요.
병동 규칙 중에 어떤 점이 당신을 답답하게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느낌 반영
개방적 질문
말하기 싫어요. 어느 한 부분이 아니고 나는 속박되는 느낌은 무조건 싫단 말입니다.병동 규칙 중 어떤 점이 가장 불편하신지를
말씀해주신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개방적 질문, 탐색 해결방안 및 타협점 모색
아! 그래요. 저는 원래부터 아침에는 늦잠을 자고, 아침식사는 하지를 않습니다.그런데 직원들이 자꾸 저를 깨우니까 짜증이 나요.갑자기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니까
적응이 잘 되지 않아 불편했군요.
환자의
사고내용과 느낌 반영
(머리를 만지면서 어색한 표정으로…..)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병동 직원이 어떤 점을 도와주면 김○○씨께서 병실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까요?(차분한 목소리로 대상자를 마주쳐다보면서…)개방적 질문, 온정, 존중
간호사님이 관심을 가져 주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제가 병실규칙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죠?김○○씨는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까?개방적 질문

(2) 환청을 호소하는 환자와의 의사소통

사례)

ㅇㅇㅇ 씨는 정신분열증 진단으로 입원한 20세 된 여자환자로서 고시원에서 공부를 하던 중 입원하기 6개월 전부터 주위에서 자신을 욕하고 비난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환청이 들리는 곳을 찾으려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기도 하고, 자신을 잡으러 온다면서 불안해하여 입원하게 되었다.

상 호 작 용이론적 근거 및 분석
환 자간 호 사
 안녕하세요? 병실 생활은 어떠세요?개방적 질문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불안한 표정으로) 혹시 나를 잡으러 온 사람은 없나요?
방금 나를 욕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여러 명이 수군거리더군요.
나는 다 알아요.조금 전에 옆 침대에서 여러 명이 앉아서 제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어요.
(환자의 침상 가까이로 다가서서 다정한 눈빛으로 환자를 쳐다봄)
ο ο ο씨께서는 욕하는 소리가 들려서 굉장히 불안해 하시는군요. 지금 저는 ο ο ο씨와 같이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듣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ο ο ο씨 옆에 계셨던 분들은 조금 전에 끝난 작문쓰기 주제에 대해서 의견을 주고받고 있군요.
경청경험 반영직면
아니에요. 저를 욕하는 소리가 분명히 들렸어요.ο ο ο씨를 욕하고 비난하여 무척 힘이 드시는군요. ο ο ο씨에게 들리는 소리가 제게는 들리지 않습니다. 옆 침대에 계시는 김 씨도 입원당시에는 귀에서 소리가 들려서 무척 힘이 들었답니다.사고 반영 직면
정보 제공
정말 간호사님께서는 저를 욕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까?예. 저는 듣지 못했습니다.직면
 ο ο ο씨께서는 그런 소리가 언제 가장 많이 들렸습니까?탐색을 위한 개방적 질문
몰라요…그런데 생각해보니깐 나 혼자 있을 때 많이 들렸어요.아! ο ο ο씨께서는 주위에 사람이 적을 때 그런 소리를 많이 들으셨군요.경험 반영  

(3) 망상을 호소하는 환자와의 의사소통

사례)

이ㅇㅇ씨는 40세 된 정신분열증 여자 환자로서, 위층에 사는 사람이 자신의 아파트를 몰래 카메라로 감시하고 독가스를 집어넣어서 자신을 죽이려 한다면서 위층에 올라가서 시비를 거는 행동이 여러 차례 나타나서 입원하게 되었다.

상 호 작 용이론적 근거 및 분석
환 자간 호 사
간호사님 제가 여쭈어 볼게 있습니다. (간호사실에 찾아와서…)무엇을 도와드릴까요?개방적 질문
이 병실의 위층은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 어제 밤에 위층에서 제가 있는 병실을 감시하더군요. 집에 있을 때도 제 아파트 위층에 사는 사람이 저를 감시했거든요.( 병실 내에서도 천정을 수시로 살피고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림)(간호사실에서 나와서 환자에게 가까이 다가간다)경청
낮에 창밖으로 위층에 사는 여자와 비슷한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보았어요. 내가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 밖에서 감시하는 것이 아닐까요?이ㅇㅇ씨가 입원을 하셨다는 사실을 위층 여자가 알게 되었을까봐 무척 두려워하시는군요.사고 반영
어제 밤에는 위층에서 기계소리 같은 것 이 나는 것을 분명히 들었습니다.아마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소리일지도 몰라요.  이 병실의 위층에는 병원직원들이 사용하는 사무실이고 어젯밤에는 직원들이 퇴근하여 아무도 그곳에 없었습니다. 글쎄요? 같은 방의 다른 분들은 그 소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을까요?정보 및 현실감 제공직면       개방적 질문  

(4) 조증환자와의 의사소통

사례)

30세 된 김ㅇㅇ씨는 양극성장애 환자로서 새로운 사업을 하겠다며 여러 카드회사로부터 돈 을 빌려서 함부로 낭비하고 말이 많고 잠도 자지 않으며 자신이 천재라는 생각 하며, 가족들에게 짜증을 자주 내는 행동 보여 입원하게 되었다.

상호작용이론적 근거 및 분석
환자간호사
제 옆에 있는 박 씨가 무척 힘들어 보이는데 간호사들이 아무런 도움을 주기 않는군요. 이제부터는 제가 나서서 박 씨를 도와 줄꺼에요.(박 씨가 싫다고 거부해도 아랑곳없이 손을 잡아끌어서 복도를 같이 다니고, 운동이나 치료프로그램 참여를 강요하는 모습보임)김 씨께서는 박 씨가 힘들어하는데도 불구하고 간호사들이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군요.사고 반영
저렇게 힘없이 병실에만 있잖아요. 병실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해야 빨리 퇴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격앙된 목소리로…..)김 씨는 박 씨가 운동이나, 병실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군요.사고 반영
. . . .박 씨께서 김 씨에게 어떤 도움을 청하셨나요?개방적 질문
아니요. 그런 적은 없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도와주면 박 씨가 고마워 할 것 같아서요.김 씨께서는 박 씨께서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고 싶어 하시는군요.직면느낌 반영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간호사의 지적에 못마땅한 표정 지음)그리고 김 씨께서는 오늘 새벽3시경에 일어나셔서 병실의 불을 켜고 옆 침대의 박 씨를 깨워서 대화를 나누셨다고 밤번간호사로부터 인계를 받았습니다.김씨께서는 이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개방적 질문
아!. 저는 충분히 수면을 취했습니다.그리고 박 씨도 저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것 같더군요김 씨께서는 3시간 밖에 주무시지 않아도 충분히 수면을 취하셨다고 생각하시고 박 씨와도 대화를 나누고 싶어셨군요?  사고, 느낌반영

(5) 우울한 환자와의 의사소통

치료적 의사소통 예시 [간호 대상자별 치료적 의사소통 시나리오] : 우울한 환자

사례)

배씨는 51세 된 여자환자로서 내원 3개월 전부터 입맛이 떨어지고 매사에 의욕이 없으며 아침에도 일어날 수가 없어서 가족들의 식사도 챙겨 줄 수가 없고 ’사는게 재미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고 우울감을 호소하여 입원하게 되었다.

상 호 작 용이론적 근거 및 분석
환 자간 호 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분이 어떠세요?개방적 질문
(자신의 침대에서 벽을 향하여 누워 있다가 간호사가 다가가자 마지못하여 작은 목소리로…. ) 혼자라는 느낌이 들고 우울해요.외롭고 우울하시군요.느낌 반영
저는 얼마 전부터 가족들의 식사도 챙겨주지 못했어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계속 누워서 지냈어요.(눈물을 글썽거림)배씨께서 가족들에게 식사를 챙겨주지 못했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퍼하고 계시는 군요.사고, 느낌, 경험 반영
네.쓸모없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두려워요.지금 병원에서 가족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속상해 하시는 군요.사고, 느낌반영
그래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은 세수하거나 머리감거나 빨래하는 것조차도 힘이 드는군요.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힘들어 하시는군요.느낌 반영
도와주세요.배씨께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개방적 질문

(6) 조종하는 환자와의 의사소통

사례)

Y양은 입원3주경에 사귀던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하고 헤어진 후 자신의 손목을 그어서 응 급실을 통해 정신과 병동에 입원한 경계성 인격 장애 환자로서 입원이후에도 주위 동료 환자들과 잦은 말다툼을 벌렸으며 병실규칙에도 이의를 제기하고 병동직원들과도 의견충돌을 보이고 C양을 왕따시키는 등 조종하는 행동을 보였다.

상 호 작 용이론적 근거 및 분석
환 자간 호 사
당신은 어제 저녁 번 직원인 김 씨를 알고 있지요? 그 직원은 나를 싫어했어요. 제가 도움을 요청하면 마지못해 응해주더군요. 심지어 지저분한 식판에 밥을 담아서 저에게 주더군요. 그 직원은 자신의 임무인 환자 돌봄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더군요.Y양은 직원 김씨가 Y양을 싫어해서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군요.사고 반영
저는 억울해요. 저는 다른 환자들과 같이 대접을 받고 싶어요. 왜 그 직원은 나를 차별대우하는 것에요? 몇몇 다른 환우들도 그 직원에 대해서 좋게 말하지 않더군요.다른 환자보다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끼셔서 화가 나셨군요.사고, 느낌 반영
 그런데 며칠 전에는 저에게 그 직원이 Y양에게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 점에 대해서 Y양은 어떻게 생각하세요?직면     개방적 질문
아! 그때는 그랬어요. 제가 잘못 판단한 것 같아요. (옆에 지나가는 P씨를 보면서)P씨 당신도 직원 김 씨가 나를 무시하는 행동을 보셨죠?김 씨가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섭섭해 하시는군요.  사고, 느낌 반영

(7) 불안감을 호소하는 환자와의 의사소통

사례)

J씨는 40대 가정주부로서 입원 3개월 전부터 온 전신이 아프고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목뒤가 뻣뻣하며 집중이 안 되고 밤에 여러 차례 잠을 깨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며, 소화가 안 되고 가슴이 답답하여 여러 병원을 다녔으나 특별한 이상은 없었으나, 지속적으로 불면증과 불안감을 호소하며 스스로 입원하게 되었다.

상 호 작 용이론적 근거 및 분석
환 자간 호 사
간호사님 도와주세요?(손을 부비며 병실복도를 서성거림)예. 개인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면담실로 가실까요?대화를 위한 조용한 상담환경 조성개방적 질문
잠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요. 너무 불안해요.J씨께서는 불안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개방적 질문
남편이 이곳에 나를 버려두고 계속 퇴원시켜주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자꾸 소외된다는 기분이 들어서 불안해요.남편이 J씨를 져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드셔서 안절부절 하시는군요.사고, 경험 반영
일주일 전부터는 면회도 오지 않았어요.늘 혼자 방에 있게 되어요.남편께서 면회도 오지 않고, 혼자 방에 계시니까 소외되는 기분이 드시는군요.느낌 반영
예. 다른 분들과 대화를 나누어 볼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아요. 원래 제가 소극적인 성격이라 늘 상대방이 먼저 다가오길 바라고 제가 먼저 나서지를 못해서요.남편과도 늘 그랬어요. 남편이 제게 잘해주기만 바라고 잘해주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어요.J씨께서 노력을 하는데도 잘되지않아서 힘들어 하시는군요.J씨의 대인관계에서 소극적인 대처방법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느낌, 경험 반영   문제해결방안 탐색을 위한 개방적 질문
아… 글쎄요.먼저 병실활동에 대해서 얘기 해보면 어떨까요?개방적 질문
입원해서 늘 방안에만 있었어요.주위사람들에게 말 걸기가 힘들어서요.그러면 우선 같은 방을 쓰시는 분들과 대화를 시도하는 방법을 저와 같이 연습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개방적 질문해결방안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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